지역에 따라 주중·주말 신용카드 매출 달라
지역에 따라 주중·주말 신용카드 매출 달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0.05.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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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신용카드 빅데이터 활용 관광상권 분석
아라동·화북동·연동은 주중…일도1동과 삼도2동은 ‘주말’
“관광객이 카드 매출 70% 이상 차지하는 지역도 있어”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신용카드 매출을 보면 지역의 특성이 읽힌다.

제주관광공사가 제주대학교에 의뢰해 ‘신용카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주 관광상권 분석’을 한 결과, 지역별 특성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신용카드 거래정보 1219만2787개가 사용됐다.

카드매출 분석 결과 제주시 아라동과 화북동, 연동은 주중에 카드 사용량이 많았다. 여타 다른 지역은 주말 비중이 높거나 관광객 비중이 특이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 아라동·화북동·연동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인구가 몰려 있는 지역이며, 사업체도 다른 지역에 비해 많다. 그래서인지 이들 지역의 신용카드 매출은 주중이 더 활성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제주시 일도1동, 삼도2동, 서귀포시의 안덕면과 예래동은 주말에 신용카드 매출이 두드러졌다. 일도1동은 동문시장 등 전통시장이 있는 지역이며, 삼도2동은 관광호텔 때문에 주말 매출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안덕면과 예래동은 중문관광단지를 중심축으로 관광객들의 신용카드 사용이 높기 때문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제주도내 지역별 신용카드 매출 분석. 제주관광공사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제주도내 지역별 신용카드 매출 분석. ⓒ제주관광공사

매출이 높은 업종도 읍면동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제주시 노형동은 면세점의 매출이, 연동은 렌터카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와 달리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정방동은 한식, 서귀포시 안덕면·송산동·예래동·표선면도 한식의 매출 비중이 높았다.

제주도민들보다 관광객의 비중이 압도적인 곳도 있었다. 카드매출 가운데 관광객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은 우도면·예래동·중문동·안덕면·표선면 등이었다.

카드매출 분석 결과 3년 연속 성장한 지역은 제주시의 추자면·애월읍·조천읍·오라동·한림읍·구좌읍, 서귀포시는 안덕면·성산읍·대정읍·남원읍·효돈동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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