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가 관내 부실 건설업체 정리에 나서선다.
제주시는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한 부실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8일과 11일 청문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관내 건설업체는 1654개다. 종합건설업이 396개사이고 전문건설업이 1258개사다.
이는 제주도내 전체 2095개사(종합 473개, 전문 1622개)의 79% 수준이다.
제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부실업체 조기경보시스템'에 통보된 229개(종합 82개, 전문 147개) 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 43개사의 등록기준 미달을 확인했다.
자본금 미달이 21개사, 기술인력 미달이 5개사, 시정명령 미이행이 17개사다.
제주시는 43개사를 대상으로 청문을 진행, 위법 사항에 따라 등록말소나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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