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봄비 부르는 ‘곡우’ 제주 많은 비·강한 바람 예고
봄비 부르는 ‘곡우’ 제주 많은 비·강한 바람 예고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4.18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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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9일 오전 제주 육상 호우·강풍예비특보 내려
밤까지 산지·남부·동부 등 ‘많은 곳’ 80mm 이상 강수
초속 10~16m 강풍 남쪽 먼바다·앞바다 풍랑예비특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24절기 중 여섯 번째로 봄비가 내려 곡식이 윤택해진다는 시기인 '곡우'(穀雨), 제주에는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곡우'인 19일 아침부터 밤까지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는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18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부터 밤까지 제주지역 예상 강수량은 20~60mm다. 산지와 남부, 동부 등 많은 곳은 80mm 이상이 예상됐다.

기상청은 '곡우'인 19일 아침부터 제주에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18일 예보했다. ⓒ 미디어제주
기상청은 '곡우'인 19일 아침부터 제주에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18일 예보했다. ⓒ 미디어제주

비는 오는 20일 오전까지 북부와 동부를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19일부터 20일 사이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이동 속도와 북상 정도에 따라 강수 지속시간 및 예상 강수량이 변동될 수 있다.

바람은 19일 오후부터 20일 오전 사이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초속 10~16m(시속 35~60km)의 강풍이 전망된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제주해상의 물결도 2~4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 선박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고 안개가 짙게끼는 곳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19일 오전을 기해 제주도 산지, 남부, 동부에 호우예비특보와 강풍예비특보를, 제주 남쪽 먼바다 및 앞바다(남부, 동부)에는 풍랑예비특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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