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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 도의원 출신 오영훈, 국회의원 2선에도 성공”
“2선 도의원 출신 오영훈, 국회의원 2선에도 성공”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04.15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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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오후 10시 36분경 상황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53.12% 득표율, 사실상 당선 확정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서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꽃다발을 걸고 자축하고 있다.

[미디어제주김은애 기자] 제주도의원선거에서 두 차례 승리한 이력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두 차례 승리 이력을 가지게 됐다.

15일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총선) 제주시을 선거구 투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는 오후 10시 36분 기준 53.12%의 득표율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오영훈 당선인은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부상일 후보(새누리당, 42.26%)와 접전을 벌이다 막판 역전으로 국회 첫 입성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오 당선인의  최종 득표율은 45.19%였다. 

이번 4.15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와 다시 맞붙은 오영훈 당선인은 15일 오후 10시 36분 약 65% 개표 상황에서 53.12%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을 사실상 확실시했다.

오 당선인은 1968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태어나 흥산초, 남원중, 서귀포고를 졸업했다. 이후 제주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경영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하며 대학 시절에는 총학생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오 당선인의 첫 공직선거 도전은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의원선거 제주시 제1선거구 후보로 출마했던 것. 당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첫 선거에서 낙선했으나, 2006년 제4회 전국도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의원선거 제주도 제2선거구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선거에서의 첫 승리를 경험했다.

이후 오 당선인은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의원선거 제주도 제2선거구에서 민주당 주자로 출마. 압도적인 득표율(59.43%)을 얻어 재선 도의원이 됐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때는 같은 당 김우남 현역 국회의원에게 패배해 공천 탈락했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김우남 현역 국회의원을 제치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본선에 출마,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오 당선인은 이번 4.15총선에 출마하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 △분야별 학력, 출신학교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안 제정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낙후된 해상물류체계 개편 및 도시재생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 등의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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