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장성철 후보(미래통합당)가 제주 해안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 섬 순환 공영 크루즈선 운항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장 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해안 경관은 한라산과 중산간, 그리고 해안선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경관인 동시에 도민의 공공재산”이라며 “제주도 공기업이 운영하는 제주섬 순환 크루즈선 운항을 추진, 해안경관 자원을 관광상품화하고 재정 수익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크루즈선이라고 해서 반드시 먼 바다를 항해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제주 섬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는 크루즈선 운항도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자신의 이같은 구상에 대해 “환경상의 부담도 거의 없다”면서 “항만 인프라를 보강해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있는 읍면지역 항구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주도가 겪고 있는 환경 위기를 고려하면 환경 훼손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새로운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 대안을 추구해야 한다”며 “제주도의 공공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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