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제주도의회 4월 임시회, 20~29일로 일정 조정
제주도의회 4월 임시회, 20~29일로 일정 조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4.08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의회 의회운영위, 제381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의 건 처리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회의가 8일 오전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회의가 8일 오전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직후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도의회 임시회 일정이 일부 조정됐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경학)는 8일 오전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의회운영위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3일 김태석 의장이 협의를 요청한 제381회 임시회 의사일정 협의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5일 서귀포시 3개 선거구(동홍동, 대천‧중문‧예래동, 대정읍)의 보궐선거 당선자에게 임명장 수여 등 제반사항을 준비하기 위해 4월 임시회 시작 날짜를 16일에서 20일로 변경하는 내용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다.

또 코로나19 방역 태세를 점검하고 도와 도교육청이 경제‧교육 등 각종 현안대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정질문 관련 권고사항을 포함해 4월 임시회 의사일정은 계획대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집행부에 대한 일괄질문과 일문일답의 경우 가능하면 서면질문을 하거나 질의 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권고하는 한편, 질문에 직접 연관이 없는 집행부서의 배석 인원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은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연기하자는 내부 의견도 있었지만, 코로나19에 대한 도민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진행과정을 속시원히 도민께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집행부가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 정상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불가피하게 권고사항을 담아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도정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16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4월 임시회는 20~29일까지 10일간 회기 일정으로 축소 운영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