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가 5일 대정과 안덕 지역에서 게릴라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경필 후보는 이날 안덕 유세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줄여 한전이 1조4000억원 적자를 보게 해놓고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비싼 일반용 전기요금 대신 관련 심의를 거쳐 산업용 전기요금으로 적용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국의 해상운송비중 제주의 비율이 92%를 차지한다”며 “감귤과 마늘 등 해상운송비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정 시계탑 앞 유세에서는 제주4.3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강조했다.
강 후보는 “4.3특별법 개정안이 2년 넘게 국회에서 표류중이며 관련 상임위인 행안위 소위원회 회의도 딱 2번 열린 게 전부”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4.3유족으로서 명운을 걸고 반드시 최우선적으로 4.3특별법 개정안을 통과 시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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