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10건 중 4건 2/4분기 집중
제주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10건 중 4건 2/4분기 집중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4.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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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전체 64건 중 4~6월 25건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주의보’ 발령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이달부터 해녀의 물질 조업 중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여서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5일 밝혔다.

실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는 모두 64건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전체 해녀 수가 382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78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제주 해녀들의 물질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사진은 제주해녀들이 물질에 나서는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월별로는 4월과 6월이 각 9건씩으로 가장 많다. 분기별로 보면 2/4분기(4~6월)가 25건으로 전체의 40.3%에 이른다.

도소방안전본부는 4~6월이 우뭇가사리 채취 시기여서 장시간 물질과 무리한 입어 관행으로 안전사고가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3년간 물질 중 사망한 해녀 24명 중 19명이 70세 이상인 만큼, 고령화 추세에서 사고가 많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녀 사고손상을 줄이기 위해 심폐소생술 보급과 골든타임 수사를 위한 응급처치 영상 서비스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내에는 약 3800여명의 해녀가 활동 중이며 이중 절반 이상(58.5%)이 70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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