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D’등급 고시 불구 수년째 표류 최근 보상 협의 마무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토지 및 건물 보상 미협의로 수년간 시행되지 않던 제주시 이도1동 남수각2지구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5일 제주시에 따르면 남수각2지구는 2014년 10월 1일 급경사지 'D'등급으로 지정, 고시됐다.
제주시는이에 따라 25억5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해 붕괴 위험 사면을 정비하고 공원 조성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사업 지구 내 토지 7필지(1020㎡)와 건물 8개동에 대해 2016년 6월부터 보상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일부 토지(2필지 185㎡)와 건물 1개동에 대한 보상 협의가 난항을 겪으며 그동안 사업이 표류해 왔다.
제주시는 최근 보상 협의가 모두 마무리돼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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