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제주 코로나 확진자 잇따라 발생 … 3일 하루에만 3명
제주 코로나 확진자 잇따라 발생 … 3일 하루에만 3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4.04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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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수 12명으로 늘어, 가족간 감염 사례도 방역당국 ‘촉각’
유럽 방문 이력 2명은 제주공항 선별진료소 검사로 동선 최소화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방역 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유럽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 A씨(20대, 여)가 제주공항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오후 9시2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일 하루에만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에서 3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 방역 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공항에 마련된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3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 방역 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공항에 마련된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A씨는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오후 1시30분 제주에 도착해 오후 2시경 제주공항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도 보건당국의 모니터링 하에 자택에서 자가격리중이었다.

확진 판정이 나온 A씨는 제주대학교병원 격리병상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제주도는 항공편과 공항 내 A씨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동선을 공개하고 방역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오늘 하루 제주에서 사상 최대인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그 중 2명은 제주공항 워킹 스루를 통해 확인 후 관리돼 동선이 최소화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3일 확진자 3명 중 유럽 방문 이력이 있는 2명은 제주공항 워킹 스루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도내 동선이 최소화됐지만, 다른 한 명은 남미 여행을 다녀온 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도내 첫 2차 감염 사례여서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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