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생활시설 138개소도 대응 운영 기간 연장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 1147개 사회복지 이용시설 휴관을 재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경로당 등 노인시설 510개소, 장애인시설 47개소, 아동시설 72개소, 여성·가족시설 503개소, 종합사회복지관 10개소, 노숙인 시설 1개소, 자활시설 4개소 등이다.
사회복지 이용시설 휴관 연장은 이번이 네 번째다.
제주도는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사회복지시설 휴관을 결정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계획에 맞춰 2차로 3월 22일까지 휴관을 연장했다.
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전국 전개로 오는 5일까지 2주 더 연장(3차)한 바 있다.
이번 4차 연장에 따른 휴관 기관은 오는 6일부터 운영 재개 결정때까지다.
또 사회복지 대상자가 생활하는 사회복지생활시설 138개소에 대한 '코로나 19' 대응 운영방침 실행 기간도 연장된다.
대상은 ▲노인복지시설 68개소 ▲장애인복지시설 36개소 ▲정신건강증진시설 2개소 ▲노숙인시설 2개소 ▲아동복지시설 12개소 ▲청소년복지시설 7개소 ▲여성복지시설 11개소다.
대상 시설은 '코로나 19' 운영지침에 따라 외부인 출입이 전면 금지되고 외출, 면회, 외박도 안된다.
제주도는 앞서 '코로나 19' 지역 및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오는 6일부터 어린이집 488개소 휴원 연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감염병 위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사회복지 이용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