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제주점이 4월에 총 10일을 휴점하기로 결정했다.

휴점하는 날은 주말 8일과 공휴일인 21대 국회의원 선거일(4월 15일), 부처님 오신 날(4월 30일) 등이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연중무휴로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해까지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이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도했으나, 최근에는 주 1회 중국을 오가는 춘추항공 임시편(1편)을 제외한 모든 제주 국제선 항공편이 중단됐다.

제주점 영업 정상화 시점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을 보고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신라면세점 제주공항점도 제주 국제선 항공편이 대부분 중단되면서 임시 휴업 중이다.

김형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