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년의 恨 ‘완전한 4.3 해결’에 최선 다 할 것”
“70여년의 恨 ‘완전한 4.3 해결’에 최선 다 할 것”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4.01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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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도민연대 주관 해원방사탑제 1일 봉행
특별법 폐기 위기·상설 신고처 설치 난항 토로
“살아남은 자, 후손된 자 도리 지키는데 노력”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완전한 4.3해결과 4.3기념사업 성공 기원을 위한 4.3항쟁 제72주년 4.3해원방사탑제가 1일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봉행됐다.

제주4.3진상규명과명예회복을위한도민연대 주관한 이날 해원방사탑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영향으로 모든 절차를 생략하고 제사만 지내는 것으로 진행됐다.

4.3항쟁 제72주년 4.3해원방사탑제가 1일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봉행됐다. © 미디어제주
4.3항쟁 제72주년 4.3해원방사탑제가 1일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봉행됐다. © 미디어제주

해원방사탑제에는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동윤 4.3도민연대 대표 등 4.3관련 단체 인사를 비롯해 제주도의회 강민숙·강성민·김용범·김희현·박호형·이승아·정민구 의원 등이 함께했다.

또 오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송재호(제주시갑)·오영훈(제주시을, 이상 더불어민주당)·장성철(제주시갑, 미래통합당)·고병수(제주시갑, 정의당) 후보도 참석했다.

1일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봉행된 4.3항쟁 제72주년 4.3해원방사탑제에서 초헌관을 맡은 김용범 제주도의회 의원이 제문을 읽고 있다. © 미디어제주
1일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봉행된 4.3항쟁 제72주년 4.3해원방사탑제에서 초헌관을 맡은 김용범 제주도의회 의원이 제문을 읽고 있다. © 미디어제주

참석자들은 초헌관(김용범 의원)이 읽은 제문을 통해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조속 처리, 희생자 및 유족의 명예회복 등을 기원했다.

이들은 제문에서 “7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희생의 진상은 규명되지 않아 명예회복의 길이 요원하다”며 “4.3특별법을 전면 개정한다고 했으나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한 채 폐기될 처지에 놓였다”고 토로했다.

이어 “4.3진상보고서가 2003년 발간된 이후 지금까지 발간되지 않고 있다”며 “언제든지 4.3희생자를 신고할 수 있는 상설 신고처 설치 요구도 ‘소 귀에 경읽기’”라고 지적했다.

1일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봉행된 4.3항쟁 제72주년 4.3해원방사탑제에 참석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들이 잔을 올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송재호(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영훈(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고병수(제주시갑, 정의당) 후보, 장성철(제주시갑, 미래통합당) 후보. © 미디어제주
1일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봉행된 4.3항쟁 제72주년 4.3해원방사탑제에 참석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들이 잔을 올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송재호(제주시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영훈(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 고병수(제주시갑, 정의당) 후보, 장성철(제주시갑, 미래통합당) 후보. © 미디어제주

이에 따라 2일로 예정된 4.3생존수형인의 세 번째 재심 재판 청구를 알리며 “순조로운 진행을 보살펴 달라”고 말했다.

또 “묵묵히 끝까지 완전한 4.3 해결의 길을 가겠다”며 “이 길만이 살아남은 자, 후손된 자가 지켜야 할 도리라고 굳게 믿고 최선을 다 해 남은 과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1일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봉행된 4.3항쟁 제72주년 4.3해원방사탑제에 참석자들이 제를 지켜보고 있다. © 미디어제주
1일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봉행된 4.3항쟁 제72주년 4.3해원방사탑제에 참석자들이 제를 지켜보고 있다. ©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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