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4.3 72주년을 맞아 제주작가회의(회장 강덕환)가 4.3시화전을 개최한다.
오는 4월 11부터 8월 31일까지 4.3평화공원 문주(공원 정문, 야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화전에는 총 63편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제주작가회의 회원과 도내외 시인들, 제주대 국문과 학생들의 것으로 구성된다.
특히 시와 함께 임철우의 4.3소설 『돌담에 속삭이는』의 일부 내용도 함께 전시되는데, 제주작가회의는 "몽구, 몽희, 몽선 세 어린이의 넋을 달래는 내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작가회의는 지난 1998년 창립된 이후 올해 18년째 4.3시화전을 진행 중이다. 올해 시화전은 4월 2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11일부터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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