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서귀포시 동홍동 제주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후보가 “서귀포의료원이 항암치료가 가능한 의료시설로 발전해야 한다”라며,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김대진 후보에 따르면, 서귀포시에는 3차 의료기관이 없어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향후 3차 진료기관을 대체할 만한 의료기관은 공공의료시설인 서귀포의료원 뿐이다.
이에 김 후보는 서귀포의료원을 항암치료가 가능한 시설로 육성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먼저 그는 장기적으로 "서귀포의료원은 심혈관계 및 뇌혈관계 응급환자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단기적으로는 의료원에서 제주시 지역으로 후송되는 환자들의 구급차량 비용을 행정기관에서 부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에 따르면, 현재 서귀포의료원에서 제주시 지역으로 환자를 1회 수송했을 때, 약 10만원이 소요된다. 또 연간 서귀포의료원에서 제주시지역으로 후송되는 환자는 300여명 수준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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