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워킹스루’ 검사소 운영
양성 판정 시 곧바로 병원 이송
북미·유럽발은 음성도 자가격리
양성 판정 시 곧바로 병원 이송
북미·유럽발은 음성도 자가격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도하는 해외 방문 이력자 대상 ‘코로나 19’ 검사소가 마련된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공항 옥외에 ‘걸으며’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워킹스루(Walking Thru) 검사소가 설치된다.
설치 시기는 주말이나 오는 월요일(30일)께다.
워킹스루 진단검사 대상은 검역소를 통해 제주도에 명단이 통보되거나 제주공항 도착장에서 안내를 받은 해외 방문 입도객이다.
검사에서 양성 판정 시 곧바로 병원에 이송되고 북미 및 유럽발 입도객은 음성 판정이 나와도 14일 동안 자가격리하게 된다.
자가격리가 어려운 상황에는 임시 격리시설에 격리되고, 격리시설까지 이송은 자기 차량이 원칙이지만 없을 시 별도 이송체계가 가동된다.
이는 해외 방문 이력 입도자로 인한 제주 내 ‘코로나 19’ 유입 및 지역 감염 사례 예방을 위한 것이다.
제주도는 앞서 지난 26일부터 최근 2주(14일) 내 해외 방문 이력 입도자를 대상으로 3단계 종합 방역 대책을 추진 중이다.
또 기존에 입도한 해외 방문 이력자에 대해서도 ‘코로나 19’ 무료 검사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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