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5100만원을 투입, 관내 용천수 2개소를 정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비 대상은 대정읍 일과리 '장수원'과 남원읍 위미리 '넙빌레' 용천수다.
지난해 여러차례 내습한 태풍 등의 영향으로 돌담과 시설이 파손된 곳들이다.
이에 따라 장수원 용천수는 무너진 돌담 쌓기, 전석계단 쌓기, 바닥 정비 등이 이뤄지고 넙빌레는 겹담 쌓기, 전석 정비, 돌마감 등이 시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용천수가 조상들에게 귀중한 생명수 역할을 했고 지금은 주민과 올레꾼 등에게 볼거리 제공 및 역사를 추억할 수 있는 장소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존과 정비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최근 3년 동안 4억6000만원을 들여 용천수 13개소를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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