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 업소 ‘클린존’ 지정 추진
제주시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 업소 ‘클린존’ 지정 추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3.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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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끝나도 심리적 영향으로 기피 2차 피해 시달려
관내 17곳 신청 받아 방역 여부 확인 후 ‘인증 마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방문했던 시설 중 방역이 완료돼 안전성을 확보한 곳을 대상으로 ‘청정 제주 클린존’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15일 ‘코로나 19’ 합동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다녀간 업소의 경우 방역이 끝나도 심리적인 영향으로 기피하면서 2차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도민들의 협조를 구한데 따른 조치다.

제주시가 '코로나 19' 확진자가 방문한 업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방역 여부를 확인한 뒤 배부할 '청정 제주 클린존' 인증 배너(왼쪽)와 스티커. [제주시]
제주시가 '코로나 19' 확진자가 방문한 업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방역 여부를 확인한 뒤 배부할 '청정 제주 클린존' 인증 배너(왼쪽)와 스티커. [제주시]

제주시에 따르면 관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방문한 ‘클린존’ 인증 신청 대상 업소는 모두 17개소다.

조천읍이 8곳으로 가장 많고 연동이 4곳, 노형동과 용담2동, 오라동, 삼양동, 구좌읍이 각각 1곳 씩이다.

제주시는 방역이 끝난 업소가 보건소에 클린존 신청을 하면 방역 여부를 확인한 뒤 ‘인증 마크’를 부여할 계획이다.

클린존 인증 마크는 상가 입구 등에 게시할 수 있도록 스티커, 배너, 현수막 등으로 제작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다녀갔다고 오히려 알리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우려도 있지만 방역이 된 곳은 안전하기 때문에 도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는 안내 차원”이라고 답했다.

한편 제주시 공무원들은 지난 17일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다녀간 조천읍 소재 식당을 방문, 식사를 하고 해당 점포의 안전함을 홍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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