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인용 기숙실 2인용으로 개선, 올해 책상‧침대 등도 교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탐라영재관 주거 환경과 시설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3인용 기숙실 24실을 2인용으로 개선한 데 이어 올해는 기숙사실 책상과 책장, 장롱, 침대, 신발장, 독서대를 교체해 안정적이고 편안한 면학 환경을 조성했다.
또 난방이 잘 되지 않는 일부 기숙실에 대한 바닥 난방공사와 탐라영재관 전체 창문을 보수해 단열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생들의 안전과 거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옥상 난간 설치와 방수 공사도 올해 안에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는 화장실 리모델링과 승강기 교체 등 시설 개선사업이 계속 이어지게 된다.
한편 탐라영재관은 올해 입주생 모집 접수를 마감한 결과 236명 모집에 341명이 신청해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인당 기숙사비가 2인실의 경우 월 15만원, 3인실 월 12만원으로 저렴한 데다 식사까지 제공돼 서울과 수도권 지역 대학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이 되고 있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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