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조천 해안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조천읍 조천리 해안에서 행인이 돌고래 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돌고래 사체는 몸길이 140cm, 둘레 60cm, 무게 약 30kg의 수컷 상괭이로 죽은지 나흘 정도로 추정됐고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상괭이가 해양보호생물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 조속히 구조되도록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 관할 구역에서의 상괭이 사체 발견은 올해들어 8건, 작년 한 해 동안 4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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