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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제주공항 내국인 면세점 임시 폐쇄…2002년 개점 후 처음
JDC 제주공항 내국인 면세점 임시 폐쇄…2002년 개점 후 처음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3.12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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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확진 구로콜센터 직원 다녀가
10분 가량 머무르며 화장품·주류 등 구매
12일 새벽 매장 방역 13일 오전 영업 재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공항 내 면세점이 개점 후 처음으로 폐쇄됐다.

'코로나 19' 감염 확진자가 다녀가 방역을 위한 조치다.

12일 제주국제공항 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지정 면세점이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 미디어제주
12일 제주국제공항 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지정 면세점이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 미디어제주

13일 JD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10분부터 제주국제공항 내 지정 면세점에 대한 방역을 이유로 운영을 임시 중단했다.

이는 지난 7~8일 제주를 다녀간 뒤 '코로나 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구로콜센터 확진자 가족이 내국인 면세점을 다녀갔기 때문이다.

'코로나 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구로콜센터 직원 A씨와 가족은 지난 8일 오후 9시 5분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떠나기 전 내국인 면세점을 이용했다.

A씨 등은 면세점에서 10분 가량 머무르며 화장품과 주류 등을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제주국제공항 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지정 면세점이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 미디어제주
12일 제주국제공항 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지정 면세점이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 미디어제주

JDC는 A씨가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은 뒤 곧바로 방역 작업에 나섰고 매장은 임시 폐쇄했다.

제주공항 내 JDC 내국인 면세점 임시 폐쇄조치는 2002년 12월 운영을 시작한 뒤 처음이다.

JDC는 내국인 면세점에 대한 방역 작업을 모두 마쳤고 이날 하루 휴점한 뒤 13일 오전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매장에 대한 방역도 지금보다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JDC 관계자는 "지난 11일 밤 방역 당국의 통보를 받고 곧바로 면세점 매장에 대한 방역 작업을 했다"며 "13일 오전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앞으로는 매일 영업이 끝난 뒤 매장 소독 작업을 하는 등 방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국제공항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지정 면세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코로나 19' 확진자 방문으로 영업을 중단하기 전 제주국제공항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지정 면세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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