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다양한 특수재난에 자립형 구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인명 구조 리더’(Rescue Leader) 10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문 인명 구조리더는 ▲수난 ▲화학 ▲일반 구조 ▲드론 등 4개 분야에서 독자적으로 인명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는 인명구조사 자격을 소지한 소방공무원이다.
이번 선발에는 도내에서 총 28명이 지원했다.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전문 인명 구조 리더는 수난 분야 3명, 화학 구조 2명, 일반 구조 3명, 드론 구조 2명이다.
이들은 인명구조사 1~2급 자격 등 각종 구조관련 전문 자격을 소지하고 인명구조사 양성 교관을 비롯해 도내 다수의 구조 현장에서 활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 인명 구조 리더들은 앞으로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교육과 연수를 받고 분야별 구조기법 연구 개발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 구조대원 전문 교관 및 평가관 임무와 재난 현장 대응 시 현장 분석, 지휘관 참모 ed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제주가 섬이어서 특수재난 발생 시 다른 시·도 구조대원이 신속하게 투입되기 어렵다”며 “이번에 선발된 전문 구조대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정예 인재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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