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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2019년 기금운용 수익률 11.3%, '역대 최고'
국민연금 2019년 기금운용 수익률 11.3%, '역대 최고'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03.02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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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 기금운용본부의 연간 기금운용수익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금운용본부가 밝힌 2019년 기금운용수익률은 11.3%로, 이는 1999년 11월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 최고 기록이다.

특히 두 자리 운용수익률을 기록한 사례는 2019년을 포함해 단, 세 차례다. (2009년 10.39%, > 2010년 10.37% > 2019년 11.31%)

이와 관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한 해 기금운용수익금을 약 73조4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국민연금 가입자 2200만명에게서 얻은 보험료 수입(47조3000억원)의 1.5배 수준이다.

또 국민연금공단이 밝힌 국민연금의 총 누적 수익금은 367조5000억여원. 이는 국민연금기금 적립금(736조7000억원)의 49.9%가량에 해당되며, 기금 조성액(945조1000억원)의 38.9%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대한 최종 성과평가는 위험관리·성과보상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6월 말경 기금운용위원회가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연금기금의 최근 5년간 평균 수익률은 5.45%, 3년간 수익률은 5.87%다.

이에 대해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국민연금기금 규모가 2024년 1천조원, 2041년 1천7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를 향후 10년 동안 적극적으로 기금을 운용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수익 극대화를 위해 ‘해외투자 종합계획’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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