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염병 관리기관 소개령 3일까지 완료 예정
제주도, 감염병 관리기관 소개령 3일까지 완료 예정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3.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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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 대비한 병상 운영 인력‧장비 정부에 지원 요청키로
‘국민안심병원’ 4곳으로 확대 … 호흡기 환자 진료 전 과정 분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지역 감염병 관리기관 3곳에 대한 환자 소개 조치가 3일까지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도내 ‘국민안심병원’ 지정 기관도 기존 2곳에서 4곳으로 늘어나 호흡기 질환자들이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 걸쳐 다른 환자와 분리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4일부터 도내 감염병 관리기관 3곳을 대상으로 소개 명령을 내린 결과, 지난달 29일까지 목표 병상 464개 중 444개 병상(95.7%)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나머지 20개 병상에 대해서도 오는 3일까지 제주의료원 부속 요양병원으로 옮겨 긴급사태에 대한 병상 확보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병상 소개령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것으로, 지방의료원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명령과 제주대병원에 대한 도의 명령에 의해 시행됐다.

소개된 의료기관 중 제주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 146명은 다른 의료기관 15곳과 요양시설 11곳 등으로 옮겨졌다.

특히 제주도는 소개 명령에 따른 의료 인력과 장비 등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감염병 관리기관 소요예산 현황을 보건복지부에 제출, 병상 확보에 따른 자원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기로 했다.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병상 운영을 위해서는 의사 9명, 간호사 77명 등 인력과 이동형 음압기 71대 등 장비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소개령이 내려진 감염병 관리기관 3곳의 전체 의료인력은 현재 의사 55명, 간호사 241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희룡 지사는 “이번 소개명령에 따른 환자 이송은 차후 긴급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라면서 “지역 확진자 발생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조치에 협조해주신 환자 및 가족들과 의료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국민안심병원은 제주한라병원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중앙병원은 29일부터 가동되고 있고 제주대병원과 한마음병원은 2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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