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9:15 (목)
제주대병원‧제주한라병원, 27일부터 ‘국민안심병원’ 본격 가동
제주대병원‧제주한라병원, 27일부터 ‘국민안심병원’ 본격 가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2.2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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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질환 환자 전용 외래‧입원 진료 … 병원 내 감염 차단
S-중앙‧한마음병원도 28일 국민안심병원 지정 추가 신청키로
국민안심병원 운영 개요. /자료=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 운영 개요. /자료=보건복지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 등 도내 종합병원 2곳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27일부터 본격 가동되고 있다.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질환자가 병원을 찾을 경우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이 다른 환자와 분리되는 병원이다.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비호흡기 환자와 분리된 호흡기 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운영)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국민안심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 25일 도내 종합병원 6곳에 국민안심병원 신청 안내 공문을 발송, 담당자가 직접 각 병원을 방문해 국민안심병원 신청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그 결과 27일 제주대병원과 제주한라병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고, S-중앙병원과 한마음병원도 28일 추가로 국민안심병원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에 해당하지 않은 일반 호흡기 환자의 외래 진료도 비호흡기 환자와 완전히 분리된 공간에서 실시되며, 입원 진료의 경우에도 호흡기 증상이 아닌 환자와 동선 등을 분리하기 위해 호흡기 환자 전용병동 내에서 진료가 이뤄지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나머지 종합병원과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민안심병원 추가 지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도민들이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고 보다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안심병원은 의료기관 구조와 운영 등 요건이 충족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해 보건복지부 승인을 받아 지정하는 것으로, 지정된 병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병원협회로 구성된 공동점검단이 이행요건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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