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수웅덩이: 바다의 시작', 국제해양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임형묵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조수웅덩이: 바다의 시작>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영화제(International Ocean Film Festival) 경쟁부문에 초청, 상영된다.
국제해양영화제는 해양생물 및 환경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된 영화제다. 특히 17회 째를 맞은 올해, 한국 작품으로 최초로 영화 <조수웅덩이: 바다의 시작>이 초청되어 더 의미를 가진다.
영화 <조수웅덩이: 바다의 시작>은 우리 주변 얕은 바닷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도내 제작사 ‘깅이와 바당’이 제작을 맡았고, 배우 임채무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화 <조수웅덩이: 바다의 시작>은 이번 국제해양영화제에서 3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샌프란시스코 해안 코엘 극장에서 상영된다.
임형묵 감독은 “바닷속 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발견하고, 생명과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다”라며, 영화의 기획 배경을 밝혔다.
한편, 영화 <조수웅덩이: 바다의 시작>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제주다양성영화제작지원, 후반작원지원과 함께 후원자들의 후원을 받아 2년여 기간에 걸쳐 제작됐다. 추후 영화는 해양교육자료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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