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한라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 방지 국민안심병원으로 27일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 19'의 병원 내 전염을 막기 위해 호흡기 환자 방문부터 입원까지 모든 과정을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체계를 구축한 병원을 말한다.
제주한라병원은 국민안심병원 중 호흡기 전용 외래 및 입원, 선별 진료소까지 운영하는 'B 유형'이다.
제주한라병원은 이에 따라 이날부터 병원 외부에 컨테이너 등을 마련, 호흡기 환자 진료를 위한 원외 안심 진료소를 두 곳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기존 신관 10층에 있는 102병동을 호흡기 환자 전용 병동으로 준비 중이다.
제주한라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 환자 진료 동선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혹시라도 모를 병원 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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