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과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가 보물로 지정된 <탐라순력도>의 학술연구와 전시, 홍보 등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탐라순력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소유이며, 현재 국립제주박물관이 위탁 보관을 하고 있다. <탐라순력도>는 18세기 초 제주도의 자연과 지형은 물론 관아·성읍·군사시설·풍물 등이 자세하게 기록돼 역사적, 문화적, 회화적 가치가 높은 귀중한 자료이다.
두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으로 <탐라순력도>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확대하고 국보 승격의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시 및 학술대회 개최, 홍보, 연계 행사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한편 국립제주박물관은 올해 말 <탐라순력도>의 가치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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