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내도동 서부해안도로 인도 지반 침하 구간에 대한 복구가 추진된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해당 구간이 포함된 현사마을 원장교~외도교 간 연장 1.15km(폭 15m) 도로는 총 83억원이 투입돼 2018년 8월 준공됐다.
제주시는 침하 발생 구간이 강풍, 파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파력에 의해 전석쌓기 뒷채움제 유실로 폭 2m 길이 50m 가량의 인도부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제주시는 해당 구간을 확인,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고 시공사에 하자 복구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에 안전성 검토와 복구 방법 등의 제시를 주문했다.
제주시는 이 같은 합동 점검 후 그 결과에 따라 2차 피해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신속한 복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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