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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농장 등 1차산업 ‘벤처 붐’ 정책 강구하겠다”
“동물복지 농장 등 1차산업 ‘벤처 붐’ 정책 강구하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2.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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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수 예비후보 ‘Go병수가 간다’ 프로젝트, 21일 애월아빠들 방문
고병수 예비후보(사진 오른쪽)가 21일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애월아빠들'의 계란 집하장을 둘러보고 있다.
고병수 예비후보(사진 오른쪽)가 21일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애월아빠들'의 계란 집하장을 둘러보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21대 총선에 출마한 고병수 예비후보(정의당, 제주시 갑)가 21일 제주시 애월읍에 잇는 동물복지 양계농장 ‘애월아빠들(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을 방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고 예비후보는 간담회에서 “기존 양계농장에 비해 생산단가가 높은 동물복지 농장이 시장 경쟁력을 갖춘 사업체로 성장한 것은 드문 사례로 알고 있다”며 “1차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현실에서 애월아빠들의 시장 안착은 대량 생산, 대량 소비에만 초점이 맞춰진 기존 공장식 축산방식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애월아빠들 이욱기 대표는 “양계업 등 대부분의 축산업은 장치산업으로 초기에 들어가는 시설비 마련이 가장 큰 산”이라며 “동물복지 농장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제주에서 육지부에 계란을 보낼 때 가장 큰 어려움은 물류비 문제”라며 “현재는 동물복지와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적극 어필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통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고 후보는 “식품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상품 선택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며 “동물복지 농장의 보편화를 통한 관련 업계 소득 증대는 1차 산업이 주요 근간인 제주 경제의 새로운 청사진인 만큼 새로운 축산업이 안착될 수 있도록 간담회에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1차산업에서 ‘벤처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고 후보의 ‘Go병수가 간다’ 프로젝트는 제주 지역사회를 직접 탐방하면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고 후보가 직접 현장을 찾아 여러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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