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이 20일 제주시 애월읍 소재 한길정보통신학교에서 초‧중등 교사 등 은퇴한직 공무원 11명으로 구성된 ‘제2기 학습지도전문봉사단’을 발족했다.

학습지도 봉사단은 교직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학교생활 부적응 등을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에게 수업지도 봉사활동을 한다.

강병택 제주지부장은 “지난해 제1기 봉사단을 운영한 결과 예년 50%에 미치지 못하던 합격률이 지난해 90%에 육박했다”며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에도 도움을 주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강 지부장은 “올해는 한길정보통신학교 응시생 전원이 합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은퇴한 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서 재능 나눔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습지도 전문봉사단은 오는 24일부터 한길정보통신학교 청소년들에게 매주 1~2차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7개 과목을 가르치면서 고졸 검정고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홍석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