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첫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천주교 제주교구가 각 본당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목지침을 발표했다.

제주교구는 21일 각 본당에 전달한 지침을 통해 기침, 발열 등 초기 감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이 있는 경우 확진 유무와 관계없이 주일미사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 집에서 기도와 성경 봉독 등으로 주일 의무를 대신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죽어가는 이들과 악조건 속에서 환자들을 돌보면서 감염병 퇴치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와 관련해 근거 없는 가짜뉴스를 피하고 정부와 제주도의 공식 대응지침을 준수해 확진자와 감염 의심자들에 대한 혐오 대열에 동참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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