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저지비상도민회의 논평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보수 야권 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의 최고위원을 맡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향해 '지사 직 사퇴'를 촉구했다.
비상도민회의는 17일 논평을 내고 "깨끗하게 지사 직을 사퇴하고 가는 것이 도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밝혔다.
비상도민회의는 논평에서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에게 공명선거 동참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지난 14일 원희룡 지사는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직 수락 입장을 밝혔다"며 "제주도민의 봉사자가 아닌 중앙 정치인의 길을 선언, 불가피한 행정공백을 예고했다"고 피력했다.
이어 "원 지사가 2018년 취임 당시 제주도정에만 전념하겠다는 약속은 이미 깨진지 오래"라며 "더군다나 지금은 '코로나19' 여파로 제주 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한 때인데 도정 최고 책임자가 도민을 내팽개치고 오로지 자신의 입신을 위해 상경에 나서는 꼴"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 "원 지사가 '현직 지사로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기에 선거 운동이 아닌 정당 활동 범위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선거 시기에 정당 활동이 곧 정당의 선거운동"이라며 "선거와 별도로 구분된 정당 활동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고위원으로서) 적어도 주 2회 이상 여의도에 상주해야 할 판이어서 원 지사의 도정 공백은 불을 보듯 뻔 한 일"이라며 "현직 자치단체장으로서 부적절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계속 감시당하고 지적 당항 처지라면 차라리 지사직을 사퇴하고 선거운동에 매진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비상도민회의는 이에 따라 "도민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 그 책임을 지면 될 일"이라며 "원 지사가 국회의원 선거 두 달을 앞두고 정당의 최고위원직을 수락한다면 지사직을 사퇴하는 것이 제주도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예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투잡(Two Job)' 지사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제주를 위해 봉사할 진정한 도백을 원한다"며 "원 지사의 품격 있는 마지막 판단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원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일찍이 지난해 8월 야권통합을 제기하고 올해 1월 혁신통합위원회에 힘을 보태기로 한 바 있다"며 "어떤 위치인지에 관계없이 통합정당이 미래 혁신으로 제대로 갈 수 있도록 함께 해야 할 책임을 느낀다"고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맡게 된 심정을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동부에 공항 만들면, 제주시 상권 죽고 서부 땅값 떨어진다고 하니,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제2공항 건설이 환경 파괴 한다고 하네. 참나.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얼마나 위선적인지..웃기는 놈들이다.
그런데, 왜 중국인 노름판 유치를 한다고 한라산 산허리를 잘라 먹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