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0:14 (금)
제주대, 개강 2주 연기·교내 격리 보호소 운영
제주대, 개강 2주 연기·교내 격리 보호소 운영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02.07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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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OT 전면 취소 및 개강 일정 2주 연기
중국 유학생 및 교원 위해 교내 격리 보호소 마련
사진은 제주대 본관.
사진은 제주대 본관 전경 모습.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대학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개강 일정을 2주 간 연기한다.

제주대학교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월 25일 예정이던 입학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3월 2일 예정이던 개강은 2주 늦추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대는 중국 유학생에 대한 집중 보호 대책도 공개했다.

제주대는 중국에서 유학생 혹은 교원이 입도할 시, 공항에서 곧장 학교 학생생활관 내 보호 시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차량을 제공할 방침이다.

보호 시설은 BTL생활관 5관에 마련되며, 개별 화장실 및 세면대가 있는 총 116실(장애인실 2인 포함)이 보호 시설로 활용된다. 입주대상자들은 1인 1실로 입주해 각 방에서 2주간 집중 보호된다. 이때 식사와 개인 위생용품 및 세면도구는 개별 지급될 방침이다.

제주대학교 건강증진센터는 하루 2회 입주대상자들의 발열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입주 및 퇴소 시에도 발열여부 및 문진이 이뤄진다.

교내 건강증진센터에서는 ‘감염병 대응 체온 측정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학생, 교직원 스스로 발열이 있는지 체크할 수 있으며, 학내 구성원들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나눠주고 있다.

교내 식당 등 같이 다중이용시설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으로, 일주일에 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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