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노선 버스와 터미널, 항만 여객 터미널에 대한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우선 도내 운행 중인 전 노선버스 881대에 대한 내부 방역소독 횟수를 기존 월 1회에서 주 1회로 늘렸다고 밝혔다.

1주차인 지난주(1월 28일 ~ 2월 1일)에는 1대당 1회씩 방역소독이 완료됐고 이번주(2월 4~8일0에는 2주차 방역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4일까지 51.5%인 454대 방역이 완료된 상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도내 방역업체 3곳과 방역소독 계약을 체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감염병 유입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주도는 지난 3일부터 매일 제주시외버스터미널과 서귀포 버스터미널 등 2곳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고 버스와 택시 등 운수 종사자들에게 방역 마스크 등을 배포하고 위생관리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내 연안‧국제여객터미널과 강정크루즈터미널 내 방역소독 지침을 강화, 그동안 월 1회씩 단순 해충 방역을 실시하던 것을 6일부터 월 2회씩 보건소 지정약품을 사용해 한층 강화된 방역소독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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