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바울랩’에 서버‧지도 등 무료 지원키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을 제공하고 있는 지역 스타트업 업체에 대해 네이버와 협업을 통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내 스타트업 업체인 바울랩(대표 이호준, 제주스타트업협회 부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라이브코로나 맵 서비스(http://livecorona.co.kr/)’에 대해 서버 및 지도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라이브코로나 맵 서비스 운영에 따른 접속자 수가 폭증하면서 서버가 다운되고 구글 지도 서비스 사용에 따른 비용 부담이 상당하다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다.
제주도는 최근 네이버와 해당 스타트업의 서비스 운영에 따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제주 빅데이터센터와 협업 중인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NBP)’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와 지도 사용에 대한 비용 일체를 모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에서 발표하는 보도자료 중 수치화가 가능한 정보를 데이터화, 해당 스타트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극복을 위해 민간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촉구한 데 이어 오픈 소스 기반의 민관 협업 정보유통채널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제주데이터허브 사이트(https://www.jejudatahub.net/) 내에 팝업 형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황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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