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재단 내달 3일부터 24일까지 나무 기증 신청 접수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4‧3의 상징인 동백꽃으로 명소를 조성하고 4‧3의 평화정신을 알리기 위한 ‘동백 한 그루 평화 한 걸음’ 캠페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된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다음달 3일부터 24일까지 4‧3평화공원 동백나무 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백나무 기증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의 후원으로 이뤄진다.
기증대상은 수령 20년 이상의 제주 토종 동백나무이며 1인당 5주 이내에서 기증할 수 있다.
이전 식재비용은 제주4‧3평화재단이 부담한다.
기증희망자는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https://jeju43peace.or.kr/)내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 후 팩스(064-723-4303)나 이메일(final87@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시 4‧3평화재단이 현장 확인 및 굴취 일정 협의 등을 거쳐 해당 구역에 식재하게 된다.
동백나무 식재 구역은 4‧3평화기념관 후문 진입로와 4‧3평화공원 무궁화동산 등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캠페인을 통해 500주의 동백나무가 식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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