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성 1인가구 급증 … 여성 안전분야 정책 집중
제주 여성 1인가구 급증 … 여성 안전분야 정책 집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1.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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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인가구 증가율 20.8%로 전국 평균 대비 8%포인트 이상 높아
道, 여성 안전도시 인프라 조성 위해 CCTV‧스마트 관제시스템 도입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여성 1인 가구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여성 안심 3종세트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이 추진된다.

도내 여성 1인가구 증가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높은 데다, 안전 부문 성평등 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데 따른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 ‘더 제주처럼’ 시행 2년째를 맞아 올해 41개 사업에 145억원을 투자해 ‘성평등한 제주’ 실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4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는 ‘더 제주처럼’ 양성평등 정책은 ‘소통과 포용으로 더 성평등한 제주사회 실현’이라는 비전을 위해 성평등한 사회환경 조성, 여성‧가족의 삶의 질 제고,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등 3대 목표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2년차인 올해는 그동안 추진 결과와 제주지역 성평등 지수 중 상대적으로 낮은 안전 부문의 지수를 높이기 위해 여성 안전 분야 정책을 발굴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올해는 여성 안전과 건강증진 정책 분야에 109억원이 투자된다.

특히 제주 지역 여성 1인 가구의 증가율이 세종시 다음으로 높다는 데 주목, 이들 여성 1인가구의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여성 안전도시 인프라 조성과 여성 안심 시책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안전 사각지대 개선을 위한 CCTV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95억원이 투입된다.

실제로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여성 1인가구 관련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 2018년 기준 도내 여성 1인가구 증가율은 20.8%로 전국 평균 12.7%에 비해 8%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5%로 압도적으로 여성 1인가구 증가율이 높은 세종시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증가율이 높다.

또 여성 1인가구의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여성 안심 3종세트 지원 사업과 택시 및 심야버스 안전서비스 사업 등에 1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분야는 양성평등교육센터 설치 운영 3억원,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성평등 공감 캠페인, 성평등 미디어상 등에 4억원이 투자된다.

이와 함께 성평등 정책 실행력 강화, 여성 대표성 강화, 여성친화 환경 조성, 여성 일자라 강화 분야 등에 11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현숙 제주도 성평등정책관은 “‘더 제주처럼’ 시행 2년차인 올해는 성평등협의회 운영 등 민관 거버넌스 협력을 강화, 실효성 있는 양성평등 정책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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