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지사가 설 연휴 첫날인 24일 제주국제공항과 도내 유관기관을 잇따라 방문, 상황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제주를 찾은 귀성객 및 관광객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이날 제주공항을 찾은 원 지사는 종합 상황실과 공항경찰대, 관광안내센터를 둘러보며 귀성객 현황을 파악하고 상주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올해 1월부터 제주국제공항에서 새롭게 운영하고 있는 제주 스타트업 플레이그라운드 부스도 방문, 관광객들과 함께 제주관광 VR을 체험하기도 했다.
공항 방문에 앞서 원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상황실, 119종합상황실, 120콜센터, 연동 119센터 등을 찾아 휴일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도민들이 설 연휴 기간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중국 우한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신경써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설 연휴 제주도에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를 완벽히 차단하고,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제주대학교 병원과 협업해 격리 조치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기간 동안 하루 평균 8만9379명씩 모두 44만6896명의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항공기를 이용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도 국내선 110편, 국제선 2편 등 112편이 증편돼 모두 2580편(하루 평균 516편)의 항공기 운항돼 지난해보다 운항편수가 9.4%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