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부상일 “‘네 번째 도전’ 제주도민 위해 일할 것”
부상일 “‘네 번째 도전’ 제주도민 위해 일할 것”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1.22 11:3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 회견
“제주특별자치도 시즌 2 시작은 제2공항 건설부터 해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부상일(49) 예비후보가 22일 ‘네 번째 도전’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상일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6년 세 번째 도정에서 실패하던 날 낙선 인사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실망을 안긴 미안함에 흘린 눈물이었다”고 말했다.

부 예비후보는 2008년과 2012년, 2016년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부 예비후보는 “그간 대한민국이, 제주가 돌아가는 상황에 많은 분들이 걱정하며 저에게 한 마디씩 했고 저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뭔가 달라질 것이라 기대했지만 ‘조국 사태’를 보면서 모두 깨져버렸다”고 피력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부상일 예비후보가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자유한국당 소속 부상일 예비후보가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생긴 문제가 한 둘이 아니다”며 “북핵 문제 실패, 국민경제 추락, 세금 공화국 도래, 부동산 정책 실패, 임금체계 교란 등으로 자영업자는 물론 30~40대 근로자의 끝없는 몰락을 경험하고 있다” 지적했다.

또 “그 여파가 제주에도 그대로 미쳐 1차 산업의 위기가 일상화되고 각종 규제로 인한 투자는 위축돼 연쇄저그로 건설경기도 추락하고 있다”며 “‘저녁이 있는 삶’은커녕 당장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못 벌고 못 쓰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위기감이 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시을 지역구 현역 오영훈 국회의원을 겨냥해서도 “그 분이 제주를 대표하고 우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라며 “2016년 선거 과정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을 조금이라도 반성한다면 더 열심히 일했어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제주4·3사건 특별법 개정안을 거론하며 “1999년 제주4·3특별법 초안으 작성했던 사람으로 아직도 부채 의식을 갖고 있다. 제가 국회에 입성해 발의하고 추진한다면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이야기했다.

부 예비후보는 제주도내 가장 큰 갈등 현안 중 하나인 제2공항 사업에 대해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부 예비후보는 “이제 제주의 미래를 향한 꿈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바로 ‘제주특별자치도 시즌 2’”라며 “그 시작은 제2공항 건설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제2공항 문제는 발상의 전한에서 시작돼야 하고 찬성과 반대로 얼룩져 봉합이 어려운 상황을 넘기 위해 새로운 해법이 필요하다”며 “제주도청을 제2공항 배후지로 옮기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기존 제주시 도심 권역은 교육과 보육 및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제2공항이 들어서는 지역은 물류와 행정, 관광의 중심으로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부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도민 앞에 ‘좋은 길’이 되기 위해 다시 섰고 지난 12년 동안 제대로 일하기 위한 준비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제주의 미래를 위해, 도민을 위해 더 멀리 길게 보고 죽을 힘을 다 해 일 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선거만이 2020-01-22 15:34:39
제주 이 좁은 곳에서도 파벌이 있다. 제주 서부 민주당 도의원들이 중국인 노름판 개발할때 지역 경제 살린다고 찬성하였다. 제주시내 대형 중국 쇼핑 복합 노름판도 제주시 민주당 도의원이 찬성하였다.

그런데, 동부에 공항 만들면, 제주시 상권 죽고 서부 땅값 떨어진다고 하니,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제2공항 건설이 환경 파괴 한다고 하네. 참나. 제주시와 서부 도의원들이 얼마나 위선적인지..웃기는 놈들이다.

그런데, 왜 중국인 노름판 유치를 한다고 한라산 산허리를 잘라 먹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