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53 (금)
서귀포시 표준주택가격 15년만에 떨어졌다
서귀포시 표준주택가격 15년만에 떨어졌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1.08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년 대비 2020년도 1.66% ‘하락’
2005년 주택공시가격 도입된 뒤 처음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오르기만 해 온 서귀포시 표준주택가격이 15년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2020년도 표준주택가격이 지난해 대비 1.66% 하락한다고 8일 밝혔다.

서귀포시 지역 표준주택가격 하락은 2005년 주택공시가격 도입 이후 처음이다.

서귀포시 앞 바다에서 바라본 서귀포시 신시가지와 월드컵경기장, 한라산 전경. ⓒ 미디어제주
서귀포시 앞 바다에서 바라본 서귀포시 신시가지와 월드컵경기장, 한라산 전경. ⓒ 미디어제주

서귀포시 표준주택가격은 전년대비 2015년 4.80%, 2016년 16.98%, 2017년 18.35%, 2018년 13.28% 등 매년 크게 상승해왔다.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6.95% 증가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표준주택가격은 제주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마쳐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받은 뒤 오는 23일 결정, 공시된다.

서귀포시는 부동산 및 건설 경기 침체, 인구 유입 둔화에 따른 주택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한 시세 하락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적용하는 개별주택가격도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소유자별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4월까지 주택별 특성 조사, 가격 산정, 산정 가격 검증, 주민 열람, 이의 신청 등을 거쳐 4월 29일 공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