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국민연금, 롯데관광개발 지분 확대
국민연금, 롯데관광개발 지분 확대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0.01.07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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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5.29%에서 새해 들어 6.35%로 늘려
KB자산운용은 8.77%로 최대 투자자 등극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롯데관광개발의 국민연금 지분율이 상향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6일자로 롯데관광개발의 지분율을 5.29%에서 6.35%(약 440만주)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4일 롯데관광개발의 지분율을 5% 이상 획득한 사실을 공시하면서 주요 주요 투자자 대열에 합류했으며, 새해 들어 롯데관광개발의 지분율을 더 높였다. 국민연금은 운용자산 규모가 621조인 세계 3위의 연기금으로, 국민연금의 투자리스트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회사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국민연금 뿐아니라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행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국민연금에 앞서 국내 대표 자산운용사인 KB자산운용(2019년 12월말 기준 자산규모 49조원)이 지난 2일 당초 7.69%이던 지분율을 8.77%(607만주)로 늘렸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KB자산운용은 기관투자자 중 최대 지분율을 가지게 됐다.

이와 함께 롯데관광개발이 지난해 9월 발행산 해외전환사채(총액 6000만달러)를 세계 1위 CB전문 투자회사인 린덴 어드바이저(Linden Advisors)가 4000만달러, LMR 파트너스가 2000만달러를 각각 인수하는 등 해외 자본시장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드림타워.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은 잇따른 투자와 관련,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갖고 있는 상징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제주에서 가장 높은 38층 169m, 연면적으로 여의도 63빌딩의 1.8배(303.737㎡)이다. 1600개 올스위트 전 객실에서 한라산과 제주 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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