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준 평년 대비 13℃ 이상 웃돌아
태평양 따뜻한 공기 유입 기온 안 떨어져
8일부터 찬 공기 낮 기온 평년 수준 복귀
태평양 따뜻한 공기 유입 기온 안 떨어져
8일부터 찬 공기 낮 기온 평년 수준 복귀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7일 제주가 겨울철임에도 이례적인 고온현상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도내 최저기온 1923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제주도내 최저기온을 보면 북부 제주가 18.5℃, 서부 고산이 17.1℃, 동부 성산 16.9℃, 남부 서귀포 17.3℃다.
이는 두 번째로 높았던 1989년과 비교하면 지역별로 적게는 4.8℃에서 크게는 6.7℃가량 높은 것이다.
평년 값과 비교해도 최저기온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제주지역 1월 7일 평년 최저기온은 제주가 3.7℃, 고산이 4.3℃, 성산이 2.3℃, 서귀포가 4.0℃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저기압이 있고 태평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남서풍을 따라 유입, 지난 밤 사이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기온이 떨어지지 못 해 고온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8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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