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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겨울 고온현상 기상 관측이래 최저기온 최고
제주 겨울 고온현상 기상 관측이래 최저기온 최고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0.01.0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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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준 평년 대비 13℃ 이상 웃돌아
태평양 따뜻한 공기 유입 기온 안 떨어져
8일부터 찬 공기 낮 기온 평년 수준 복귀
서귀포시 앞 바다에서 바라본 서귀포시 신시가지와 월드컵경기장, 한라산 전경. ⓒ 미디어제주
7일 오전 제주가 겨울 고온현상을 보이며 일 최저기온이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에 달했다. 사진은 서귀포시 앞 바다에서 바라본 서귀포시 신시가지와 월드컵경기장, 한라산 전경.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7일 제주가 겨울철임에도 이례적인 고온현상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도내 최저기온 1923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제주도내 최저기온을 보면 북부 제주가 18.5℃, 서부 고산이 17.1℃, 동부 성산 16.9℃, 남부 서귀포 17.3℃다.

이는 두 번째로 높았던 1989년과 비교하면 지역별로 적게는 4.8℃에서 크게는 6.7℃가량 높은 것이다.

평년 값과 비교해도 최저기온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제주지역 1월 7일 평년 최저기온은 제주가 3.7℃, 고산이 4.3℃, 성산이 2.3℃, 서귀포가 4.0℃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저기압이 있고 태평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남서풍을 따라 유입, 지난 밤 사이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기온이 떨어지지 못 해 고온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8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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