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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시무식 “민생경제 올인”
제주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시무식 “민생경제 올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1.02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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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현장과 얼마나 소통하는지 점검하겠다” 현장 행정 강조
원희룡 지사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열린 시무식이 끝난 뒤 직접 식료품 등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열린 시무식이 끝난 뒤 직접 식료품 등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민생경제 활력화’를 올해 제1의 목표로 제시한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2일 오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기존 도청 청사에서 개최해온 도청 청사 내 시무식 행사와 달리 도민과 시장 상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함으로써 ‘민생 속으로’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모습을 드러내 보인 것이다.

원희룡 지사도 이날 시무식에서 “올해는 제주도민들과 함께 하고, 함께 느끼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한 해가 되겠다”면서 자신부터 행정과 각 기관들이 일선의 현장과 얼마나 잘 소통하고 함께 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활동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 지사는 공직자들에게 “자기가 맡은 직급과 부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도민이 누구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도민의 소리를 듣고 이해관계 여러분들의 이야기들을 두루 들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찾아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서간 칸막이 등 소극적인 공무원들의 업무 태도를 벗어나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현장의 도민들이 일선에서 겪고 있는 생생한 어려움들을 가급적이면 해결하고 당장 해결이 안되는 사안은 애로사항과 문제를 공감하기 위해 제도개선 사항 등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 1차산업, 가공 유통산업, 관광업, 건설업 등 제주의 많은 기반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민·관이 잘 협력해서 이겨낸다면 어떤 위기가 다가와도 제주의 청정 브랜드라는 보물섬 가치를 앞세워 지속가능한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무식이 끝난 후 원 지사는 상인들을 직접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개선사항을 듣기도 했다.

한편 원 지사가 이날 직접 구매한 생활용품과 식료품은 제주양로원에 전달, 어르신들이 따뜻한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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