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메이슨대학서 ‘국외대학 R&E 프로그램’ 참여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글로벌 과학 인재를 꿈꾸는 제주도내 고교생들이 미국으로 출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1일 도내 고교생 23명이 미국 워싱턴에 있는 조지메이슨대학에서 ‘국외대학 R&E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가동되는 이 프로그램은 내년 1월 13일까지 1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제주도교육청이 진행한 각종 탐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으로, 과제 탐구활동 실적과 영어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참가 학생들은 조지메이슨대학에서 6개팀으로 나눠 주제별 R&E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지도강사는 해당 대학 학과장 등 전문가들로 꾸려졌으며, 참가 학생들은 R&E 활동 외에 NASA를 비롯한 과학기술 관련 시설과 백악관, 국회의사당 등 문화역사적 시설들에 대한 탐방을 병행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공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국외대학에서 R&E 프로젝트에 참여,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자신의 진로설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과학기술 관련 글로벌 마인드도 키우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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