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2019 MBC 연기대상] '김동욱' 대상 수상·신인상 '로운, 이재욱, 김혜윤' 수상
[2019 MBC 연기대상] '김동욱' 대상 수상·신인상 '로운, 이재욱, 김혜윤' 수상
  • 미디어제주
  • 승인 2019.12.31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김동욱이었다.

[사진= MBC 연기대상 방송 캡처]
[사진= MBC 연기대상 방송 캡처]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김성주, 한혜진의 진행으로 ‘2019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대상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김동욱이 수상하게 됐다. 김동욱은 최우수연기상에 이어 대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너무 큰 실수를 두번 저질렀다”고 말문을 연 김동욱은 꿈같은 순간인데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던 많은 선배님들에 비해 제가 주인공으로서 시청자 분들께 드리는 기대감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 저 역시도 많이 알고 있다. 촬영 내내 부담도 많았고 제 마지막 작품으로 생각하고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끝나고 나서 너무나 큰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앞으로도 게으르지 않게 늘 고민하고 정말 연기를 잘하는 그런 배우, 정말 겸손하고 많은 분들께 감사해가며 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동욱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2007년에 ‘커피프린스’로 드라마 데뷔를 하게 됐는데 12년 만에 처음으로 방송사에서 진행하는 시상식에 초대를 받았다. 처음 초대를 받은 자리에 너무 큰 상을 받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고 말했기에 더욱 감동을 배가시켰다.

 

최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부문은 ‘황금정원’ 이상우와 ‘두 번은 없다’ 예지원에게 돌아갔다. 월화특별기획 부문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과 ‘웰컴2라이프’ 임지연에게 돌아갔다.
 

수목드라마 부문은 ‘봄밤’ 한지민, 정해인과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에게 돌아갔다. 정해인은 떨리는 모습으로 “너무 상을 빨리 받은 것 같다”며 감사를 전했다. 신세경은 “세상에 다양한 편견에 맞서서 오늘날 구해령과 같이 살고 있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으며 한지민은 “늘 공부하는 연기자가 되겠다. 좀 더 나은 작업 현장을 만들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변화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연기상 일일·주말드라마 부문은 ‘슬플 때 사랑한다’ 류수영, ‘두 번은 없다’ 박세완이 수상했다. 류수영은 “하늘나라에 간 처남,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갖고 있던 순수한 청년이었는데 처남과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다”고 뭉클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월화특별기획 부문은 ‘검법남녀2’ 오만석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박세영에게 돌아갔다. 이어 수목드라마 부문은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와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이 수상하게 됐다.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상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게 돌아갔다. 연출을 맡은 김상협 감독은 “낯설고 어려웠던 드라마인데 큰 상을 주신 것은 아마도 새로운 도전, 실험을 한 것에 대한 칭찬이라 생각한다. 너무 부족한 드라마인데 큰 상을 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청자가 선정한 최고의 1분 커플상은 ‘신입사관 구해령’의 신세경, 차은우 커플이 수상했다. 신세경은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차은우도 “해림 커플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거들었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신스틸러상은 ‘검법남녀2’의 노민우에게 돌아갔다. 노민우는 “군 전역 후 4년 만에 제가 연기를 하게 됐었다”며 ‘검법남녀’ 스태프들, 소속사 식구들과 가족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 긴머리를 이렇게 추구하게 된 이유가 감독님께서 긴머리를 계속 유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팬 여러분들도 그렇고 시즌3을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 자르면 될지 빨리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유쾌한 소감을 드러냈다.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상의 영광은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주역 로운, 이재욱, 김혜윤에게 돌아갔다. 로운은 "정말 기대를 안 했다. 내가 받아도 되는 상인지 죄송한 마음도 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로운은 "내 성격이 어떤 일을 할 때 겁을 먹는 성격이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못할 거다'라는 생각을 항상 하는 사람인데 연기 하면서 주변에서 많은 도움 준 배우들 고맙다"며 "2020년도 진심으로 노래하고 연기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오늘 주신 상 내가 가진 능력보다 보여드린 것보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욱은 "상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팀 너무 고생했다. 6개월 동안 고생 많았다. 감사하다"며 "올 한해도 더 열심히 달려가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혜윤은 "사실 작품을 올해 두 개나 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은 건 처음인 거 같아서 너무 떨린다"며 "작년만 생각하면 내가 꿈꾸지 못했던 곳에 와있다 보니까 너무 긴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너무 많은 큰 사랑 받은 거 같아서 믿기지 가 않는다.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2020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종합)

 

▶ 연기 대상

- 김동욱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최우수 연기상

-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부문: (남) 김동욱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여) 임지연 (웰컴2라이프)

- 수목드라마 부문: (남) 정해인 (봄밤)

( 여) 신세경 (신입사관 구해령) 
한지민 (봄밤)

- 일일·주말 드라마 부문: (남) 이상우 (황금정원)

(여) 예지원 (두 번은 없다)

 

▶ 우수 연기상

-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부문: (남) 오만석 (검법남녀 시즌2)

(여) 박세영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수목드라마 부문: (남) 차은우 (신입사관 구해령)

(여) 김혜윤 (어쩌다 발견한 하루)

- 일일 · 주말 드라마 부문: (남) 류수영 (슬플 때 사랑한다)

(여) 박세완 (두 번은 없다) 

▶ 조연상

-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부문 : 오대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수목 드라마 부문 : 이지훈 (신입사관 구해령)

- 일일·주말 드라마 부문: 정시아 ( 황금정원 )

 

▶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

- 어쩌다 발견한 하루

 

▶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1분 커플

- 신세경 & 차은우 (신입사관 구해령)

 

▶ 신 스틸러상

- 노민우 (검법남녀 시즌2)

 

▶ 작가상

- 김반디 작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 신인상

- (남) 로운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재욱 (어쩌다 발견한 하루) 
- (여) 김혜윤 (어쩌다 발견한 하루)

 

▶ 청소년아역상

- 이수아 ( 웰컴2라이프 )

아주경제 장윤정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