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녹색당과 정의당 세종시당(준) 등이 국토교통부 제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보완서에 대한 검토 마감시한인 19일 환경부 앞에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했다.
제주녹색당, 정의당 세종시당(준), 세종녹색당, 충남녹색당, 대전녹색당, 충북녹색당과 환경부 앞에서 노숙 단식농성 중인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는 부실과 조작으로 얼룩진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제주 제2공항은 사전타당성 조사부터 소음피해 및 안개 일수 조작 등의 입지 선정 문제, 제주도의 수용력을 고려하지 않은 계획으로 논란을 빚더니 급기야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는 숨골 축소, 오름 절취, 인근 철새 도래지 존재로 인한 조류 충돌 등에 대한 부실과 조작 작성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녹색당, 정의당 세종시당(준), 세종녹색당, 충남녹색당, 대전녹색당, 충북녹색당과 환경부 앞에서 노숙 단식농성 중인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김경배씨 등이 19일 환경부 앞에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주녹색당]](/news/photo/201912/320323_210613_3812.jpg)
이들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예정 부지가 철새도래지와 인접하고 항공기와 조류 충돌 위험, 인근 주민 소음 피해 등을 들어 다른 대안 검토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환경부도 보완을 했고 국토부는 지난 3일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이들은 "국토부가 작성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내용의 타당성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으며 주민 등의 의견수렴 절차 이행 및 주민의견 반영에 관한 사항에서도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서등에 관한 협의업무 처리규정을 살펴보면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기관은 ‘환경상 상당한 문제점이 있어 계획을 축소 조정하더라도 그 계획의 수립이 환경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경우’ 전략환경영향 평가에 대해 부동의할 수 있다"며 환경부의 부동의를 재차 촉구했다.
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국토부 눈치를 보지 말고 소신껏 결정해야 한다"며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부동의가 답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주민의견 수렴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생태보전 가치가 큰 제주 서귀포시 성산 지역에 돌이킬 수 없는 환경 재앙을 가져다 줄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부동의하라"고 역설했다.
그리고 제주도가 원하는 30년의 숙원 사업이었습니다.
그동안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찬성을 하는 대다수의 도민들의 의사와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인가요?????
지금 제주의 젊은이들은 돈을 벌겠다고 육지로 나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지역 균등발전은 신경 쓰지 않을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