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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호 ‘수색 20일’ 실종 선원 추정 시신 발견
대성호 ‘수색 20일’ 실종 선원 추정 시신 발견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12.08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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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성호 선수 추정 물체 인근서 2구 찾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달 19일 제주 차귀도 서쪽76km 해상에서 화재로 전복된 통영선적 장어잡이어선 대성호(29t, 승선원 12명)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청사 전경. ⓒ 미디어제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청사 전경. ⓒ 미디어제주

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군 청해진함은 이날 오후 2시 4분께 대성호 선수 추정 물체가 침몰한 해역에서 수중무인탐사기(ROV)를 투하 수중 탐색을 실시했다.

그러던 중 오후 3시 40분과 3시 53분께 대성호 추정 물체로부터 약 44m 지점 및 약 50m 지점에서 시신으로 추정되는 2구를 발견했다.

시신은 실종된 대성호 선원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청해진함은 오후 4시 27분께 ROV를 이용해 시신 인양을 시도했고 오후 5시 15분께 1구를 인양했다.

나머지 1구도 인양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월 19일 오전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통영선적 어선 대성호(29t, 승선원 12명)가 불에 타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지난 11월 19일 오전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통영선적 어선 대성호(29t, 승선원 12명)가 불에 타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해경은 이날 ROV를 이용한 대성호 선수 추정 물체 탐색 결과 찢어진 단면과 기관실 일부가 보였으나 선체 내부와 선명(배이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러 정황상 대성호 선체 일부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대성호는 지난 19일 제주 차귀도 서쪽 76km 해상에서 화재 사고로 승선원 12명(1명 사망) 중 11명이 실종됐고, 해경 등은 20일째 실종 선원을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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