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내년 국회의원선거 출사표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내년 국회의원선거 출사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12.07 16:3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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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서 ‘제주시 갑’ 출마 회견
“제주특별법 실패 미래 아우른 특별법 초석 놓을 것”
“국민 위해 행동하는 국회 만드는데 함께 하고 싶다”
“미래 환경가치보다 덜 한 제주 제2공항 사업은 반대”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희수 전 의장은 7일 오후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고객선터 맞은 편에서 ‘제주시 갑’ 지역구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 의장은 회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설치및국제자유도시조성을위한특별법(제주특별법)을 ‘실패한 법’으로 칭하며 “제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특별법을 만드는 초석을 놓겠다”고 밝혔다.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인이 7일 오호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인이 7일 오호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각종 환경 관련법을 제주실정에 맞게 입법 활동을 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개발이 아닌 자연 환경보전 사업으로 중심축 전환에 노력을 다짐했다.

박 의장은 “자치와 분권으로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강화하겠다”며 “숙의민주주의제도를 통해 주민 의사결정 역량 강호 및 상시적인 주민투표제 실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기초자치단체 설치 관련 규정을 제주특별법으로 이관해 기초자치단체 설치 여부를 도민이 결정하도록 하고 단계별 제도개선 방식을 일괄 이양, 보완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경제에 관해서는 ‘공동체 경제’ 활성을 거론하며 “수익성 사업에 대해 도민주 투자 방식으로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투자이익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인재 육성 부분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 곳곳에서 공부하고 취업하는 기회를 부여하도록 청소년 글로벌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역설했다.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인이 7일 오호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인이 7일 오호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제주에서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제2공항 사업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박 의장은 “(서귀포시) 성산읍 제2공한 건설에 반대한다”며 “제2공항의 가치가 수만년을 이어오고 앞으로도 물려줘야 할 환경의 가치보다 덜하기 때문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성산에 제2공항이 만들어지면 이 지역(제주시 갑)을 드나드는 관광객이 그 곳으로 갈 것이고 지역 경제 타격이 될 수 밖에 없다”며 “공항을 옮기려면(제2공항을 지으려면) 보완책도 만들어야 한다”고 제주시 갑 지역 유권자들을 겨냥한 말도 쏟아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에서 제주 제2공항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도 거론하며 “대통령은 도민의 자기결정원을 말하셨다. 나는 이 자리에서 제2공항을 반대한다고 밝혔으나 도민들이 정치인 박희수의 판단이 틀렸다고 주민투표나 공론화에서 대다수 도민들이 (제2공항을) 만들라고 한다면 저의 소신을 접겠다”고도 했다.

박 의장은 “이 땅은 내일을 살아갈 미래 세대들에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며 “사람과 자연에 중심을 둔 생태 민주주의 공동체라는 비전을 통해 그러한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그동안의 정치 경험, 땀과 혼을 바치겠다”며 “지역 현장을 뛰어다니고, 민생을 살피고, 나라의 미래를 위하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함께 하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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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이며 도민 2019-12-08 15:26:21
제주도의 경제는 누가 책임을 지시나요???

지금!! 제주도의 경제 사정이 시급합니다!!!
제2공항 말고 지금 당장 제주도의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한이 있나요???
2~30년 전부터 도민이 원해왔던 제주도의 숙원사업입니다!!
일거리 창출도 해결될 수 있는 사업을 막는다는 것은 제주도의 경제를 막는 것과도 같습니다.
예전부터 제주의 많은 젊은이들이 육지로 돈을 벌기 위해~! 떠나가고 있었습니다.....
점점 나이 들어가는 노년층으로는 제주도를 지키고 살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민이 선출하는 제주도 국회의원이나 도의원들께서는 진정으로 도민과 민생을 생각하신다면 제주도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제주도 의회는 조용히 기다리고 있는 찬성 도민들을 무시하고 있는 건가요???
제주 도민은 도지사 후보 중에 유일하게 공항을 찬성한 현 도지사를 선출하였습니다!!!
지금 민주당이 나서서 제주도의 경제와 민생을 막는다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확실하게

선거만이 2019-12-08 06:27:44
선거만이 이런 장난질 멈출수 있습니다.

내년 4월 선거에 절대적으로 민주당은 선거에서 떨어뜨려야 합니다. 제주 도민은 육지 데모꾼 꽁무니나 따라 다니면서 표 구걸하는 국회 의원을 원하지 않습니다.

다수의 민주당 제주 도의원들의 지역구인 제주시와 서부 지역구 땅값 떨어질 듯하니, 제주 동부 성산 공항을 갑자기 민주당 도의원들이 반대하는 황당한 짓을 하네요

인구도 적고 힘 없는 제주 동부 사람들이 또 당하네. 선거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