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만 공무원? 아니다 “특성화 고교가 있다”
대졸만 공무원? 아니다 “특성화 고교가 있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9.12.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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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지방공무원 11명 합격…지난해보다 6명 늘어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특성화 고교 출신들의 공무원 합격 인원이 계속 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도 제주지역 공무원 최종 합격 명단에 제주 도내 특성화 고교 출신 11명이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재학생 7명, 졸업생은 4명이다.

11명 합격은 지난해 5명보다 6명 늘어난 규모이다. 기관별 채용 인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임용 8명,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임용 3명 등이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제주지역 특성화 고교 출신자를 지방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채용분야는 축산 분야와 보건 분야 등 올해 2개 직종이 더 늘었다. 기존에 채용하던 분야는 일반기계, 일반전기, 건축, 일반농업, 일반수산, 일반토목 등의 분야이다.

특성화 고교 출신들은 국가직에 도전하거나, 지방직에 도전도 가능하다. 국가직인 경우 지난해 고졸채용 규모는 7.1%였으나 오는 2022년엔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지방직은 2018년 20%에서 2022년까지는 30%까지 늘어날 계획이다.

하지만 국가직과 달리 지방직 공무원인 경우 특성화 고교 학생들은 ‘행정’ 직종에 도전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지방직 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해야 행정 직종에도 특성화 고교 출신들의 도전이 가능하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 고교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왔다. 앞으로는 군특성화고 운영학교를 지정하는 등 다각적인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면서 “행정분야에도 특성화 고교 출신들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도청과의 행정협의회 때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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